◎비방 난무… 「돌발변수」 대비도여야는 22일 6·27선거가 종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유권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낮은데다 부동층마저 두텁게 나타남에 따라 「막판변수」의 돌출가능성에 대비, 금주말까지 수도권과 중부권등 백중지역을 집중공략키로 했다.
여야는 특히 부동층을 최대한 흡수하고 득표율을 제고하기 위해 상호비방과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등을 서슴지 않고 있어 공명선거분위기조성에 역행한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관련기사 4·5·6·7·32·33·34면>관련기사>
이춘구 민자당대표는 이날 강원 태백 삼척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강원도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는 무책임한 정치인이 있다』며 김종필 자민련총재와 최각규 강원지사후보를 비난했다.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날 인천과 경기 부천 고양등 수도권유세에서 『현정권은 국정관리능력이 없는 정권』이라며 『민자당후보를 모두 낙선시켜야한다』고 말했다.
김종필 자민련총재도 이날 충북 청주 영동, 경기 평택등에서 지원유세를 갖고 『여당만 찍으면 국가와 지역이 발전할수 없다』며 『북한에 쌀 15만톤을 줄 수 있을 만큼 나라가 발전했지만 국민소득을 2배,3배로 증가시키기위해 자민련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유성식·김광덕·김동국 기자>유성식·김광덕·김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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