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등 공연 잇달아무더위를 식혀줄 화려한 오페라 아리아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KBS교향악단은 29일 하오 8시 KBS홀에서 「오페라합창곡의 밤」을 개최한다. 재미한국인 지휘자 곽승과 인기절정의 소프라노 박미혜, 테너 박세원, 베이스 김요한등이 주옥같은 오페라합창곡들을 소개한다. 레퍼토리는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나부코」 중 「헤브라이포로의 합창」, 「로엔그린」 중 「혼례의 합창」등.
국립오페라단은 7월4, 5일 하오 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광복 50년 및 창단 33년기념 오페라축제를 마련한다. 첫날은 「한국오페라 하이라이트」, 둘째날은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 무대에는 국내 오페라계의 원로와 중견가수 47명이 출연한다. 「한국오페라 하이라이트」에서는 이 오페라단에 의해 초연된 한국오페라 「논개」(홍연택 곡), 「원효」(장일남), 「처용」(이영조)이 소개된다. 또 「오페라 갈라콘서트」에서는 「마적」, 「카르멘」, 「춘희」등에 나오는 사랑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창단 단원인 황병덕 오현명 안형일 황영금 신경옥 이인영등 원로들과 김성길 신영조 박치원 고성현 이춘혜 김학남 박미애 진귀옥등 쟁쟁한 후배들이 공연하는 정다운 무대이다.
또 서울 르네상스호텔은 26∼28일 하오 6시30분 다이아몬드 볼룸등에서 뉴욕 메트로폴리탄 소속 가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오페라사절단 초청공연을 갖는다.<김철훈 기자>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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