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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진구 투표용지 7만여매 인쇄 잘못/자민련 무소속으로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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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진구 투표용지 7만여매 인쇄 잘못/자민련 무소속으로 오기

입력
199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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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상당수 부재자투표 실시서울시선관위는 21일 서울시의원 광진구 제1선거구의 투표용지 7만98장 전량에서 자민련 마석구(56) 후보의 소속정당이 무소속으로 잘못 기재된 사실을 확인,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마후보가 이날 「육군 중부전선 모부대에 근무중인 장교가 정당기재란에 자민련대신 무소속으로 잘못 기재된 부재자 투표용지를 보내왔다」며 투표용지 1장을 증거물로 제시, 제1선거구 부재자 투표용지 1천7백99장과 일반투표용지 6만8천3백여장의 인쇄가 잘못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선관위측은 『이미 실시된 부재자 투표의 효력인정여부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르고, 일반투표용지는 즉시 재인쇄해 27일 투표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측은 『문제의 부재자 투표용지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투표가 실시돼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자민련측은 이에 대해 『해당 선거구의 부재자 투표를 중단하고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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