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송영대 통일원차관 주재로 재정경제원 농림수산부 건설교통부등 16개부처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 쌀지원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베이징 차관급회담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 집행에 들어갔다.정부는 또 금명간 나웅배 부총리 주재로 17개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범정부차원의 후속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회의에서 대북 쌀지원 경비를 통일원이 보유하고 있는 남북협력기금과 정부예비비로 충당키로 하고, 부처간 업무협조를 위해 통일원에 종합상황반을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항에서 북한 나진항을 향해 첫 수송선인 남성해운 소속 「시 아펙스」호로 쌀 2천톤을 출항시킨 뒤 첫회분 1만톤을 다음주초까지 모두 출항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또 전국의 정부미 도정공장 1백90개소와 포장공장 30개소를 동시가동시키고 선적항구도 동해 부산 군산 마산 동해 진해 인천 목포 여수 포항 울산등 10개항구에서 분할 선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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