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6·27 지방선거에서 승산이 있는 야권후보에게 표를 모아주는 야권연대방안을 금명 제안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한영수 총무는 이날 『선거판세의 우열이 나타나는 22∼23일께 야권연대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검토중』이라며 『그 내용은 자민련이 서울시장선거에서 민주당후보를 지지하는 대신 인천, 충북등 타지역에서 승산이 있는 야권후보에게 표를 모아주는 방안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한총무는 최근 민주당의 동교동계 중진의원들과 만나 야권연대문제를 논의, 「반민자연합전선」을 구축키로 하고 구체적 연대방안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부영 사무총장은 『판세가 유리한 야권후보로 표를 모아주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특정 후보사퇴를 통한 후보단일화 방안등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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