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구사막화 보고서지구 사막화현상으로 연평균 4백20억달러어치의 식량생산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육지면적의 4분의 1이 사막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이 지난 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펴낸 보고서(DOWN TO EARTH)에 의하면 현재 세계 10억 인구가 사막화의 영향권내에 살고 있고 1억3천5백여만명이 사막지역의 확대로 거주지를 옮겨야 할 처지에 있다.
사막화는 산림파괴 지구온난화현상 산성비등 요인에 의해 토지가 동·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되는 현상이다.
보고서는 매년 2백40억톤의 표토가 상실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사막화 진척추세를 보면 사막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북미대륙. 건조지역의 74%가 토지남용으로 침식 또는 황폐화 됐다.
아프리카는 사막화비율이 73%로 북미지역 다음이지만 사막화에 대처할 능력이 없어 가장 심각하다.
유엔은 이처럼 황폐화된 토양을 비옥하게 하려면 20년동안 매년 1백억∼2백억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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