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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겸 철학자 에밀 치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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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겸 철학자 에밀 치오란

입력
1995.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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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UPI 연합=특약】 허무와 죽음의 주제를 탐닉했던 루마니아 태생의 작가겸 철학자 에밀 미셸 치오란이 20일 파리의 병원에서 84세로 사망했다.1937년 파리로 이주한 치오란은 철저한 고립 속에 살았으며 최근 그의 전집이 프랑스 갈리마르출판사에서 출간됐다.

대표작으로 「태어남의 불편함」 「절망의 정점에서」가 있으며 한국에서도 「역사와 유토피아」 「세상을 어둡게 보는 법」등이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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