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19일 민자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이 지난 10일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치러진 조양은(45)씨의 결혼식장에 자신들 명의의 화환이 전시된 것과 관련,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수사의뢰서를 접수해 옴에 따라 화환전시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의원들은 『조씨와 일면식도 없음에도 불구, 본인들 명의를 도용한 대형화환이 결혼식장에 전시돼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면서 『화환전시 경위등을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수사의뢰서를 보내 온 의원은 김덕룡 정재철 정호용 백남치 박명근 이명박 김형오 의원등이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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