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로이터=연합】 스페인 정·관가를 뒤흔들고 있는 정보기관의 도청사건과 관련, 국방정보본부(CESID)의 전 공작반 책임자였던 후안 페로트(56)대령이 도청기록을 언론에 흘린 혐의로 18일 체포됐다.83년부터 91년까지 9년간 공작반 책임자였던 페로트대령은 CESID의 전화도청 기록을 스페인 일간 엘 몬도지에 건네줬을 뿐 아니라 91년 정보본부를 떠나면서 1천2백여건의 비밀보고서 문건을 훔쳐간 혐의로 이날 상오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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