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베이징(북경)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쌀회담이 성사될 경우 남한에 대해 쌀값은 철강 금괴 아연 알루미늄 구리 납 마그네사이트등의 비철금속류로 장기간에 걸쳐 상환할 것으로 19일 분석됐다.관계당국과 남북문제전문가들에 의하면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 타개를 위해 남한과 일본에서 쌀을 지원받되 무상으로 받는 것보다는 구상무역의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당장 쌀값으로 제공할 수 있는 품목은 거의 없어 구상무역은 남한과 일본에서 원조를 받는데 대한 주민들의 정서를 고려한 「모양 갖추기」용에 그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이에 따라 베이징 쌀회담에서 구상무역조건으로 5년 거치, 20년상환조건을 제시했으며 남한도 이를 수락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제시할 구상무역 품목은 수출주종품인 철강과 비철금속류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며 금괴 아연괴 알루미늄 전기동등 철강과 비철금속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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