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대호건설(회장 이건)과 복합운송업체인 해덕익스프레스(사장 김하정), 생수판매회사인 산수음료(사장 김태룡)등 3개 중소기업 대표 4명이 남북경협추진차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17일 중국 베이징(북경)으로 출발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지난 3월 통일원의 방북승인을 받았다.대호건설과 해덕익스프레스는 지난해 8월 북한측으로부터 나진·선봉지구에서 토지를 개발, 다른 회사에 이용권을 양도하는 것과 이 지역내에 기업을 소개하는 대형광고판의 설치 및 이용에 따른 모든 권한을 갖는다는 내용의 보증서를 받았는데 이번 방북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수음료도 북한생수 수입을 위해 북한의 현지거래선을 물색하는 한편 수입계약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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