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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티 입는 며느리 꼴불견”/강남지역 시어머니 100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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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티 입는 며느리 꼴불견”/강남지역 시어머니 100명 조사

입력
1995.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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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방송케이블TV 현대방송(채널19)이 서울 강남 지역에 사는 시어머니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꼴불견인 며느리는 주제 넘게 X세대 흉내(배꼽티를 입고 엉덩이 춤을 추는)를 내는 며느리(2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품을 하거나 말대답을 하는 습관이 좋지않은 며느리(21%) ▲돈 번다고 잘난척하는 며느리(13.7%) ▲남자 친구가 많은 며느리(13%) ▲아들에게 반말하는 며느리(7.7%)등이 보기싫은 며느리로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대방송이 방영중인 요리프로그램 「며느리에게 주는 요리」의 진행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며느리와 같은 20대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하고 싶은 일」로는 절대 다수가 「못해본 공부를 하겠다」(79%)고 응답한 반면 「배꼽티를 입거나 나이트클럽을 가겠다」는 응답은 합쳐서 9% 정도에 불과했다.

「며느리감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는 ▲성격(30.7%) ▲집안의 가풍(24.7%) ▲아들에 대한 애정의 정도(24%)를 들었으며 ▲학력(9%) ▲외모(7.3%)등은 덜 중요한 조건으로 꼽혔다.

한편 탤런트 신은경 나현희 심은하, 가수 김지현(룰라)등 4명 가운데 신세대 며느리감을 꼽으라는 설문에는 신은경(43%)이 단연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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