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14개 교구 사제들로 구성된 「천주교 전국사제 시국대책위 준비모임」(대표 이현로 신부)은 19일 개최될 부산지역 시국미사에서 전국사제들이 모여 20일까지 공권력투입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사과를 다시 요구하겠다고 18일 밝혔다.또 사제들은 20일 「전국 사제 시국대책위원회」를 발족, 정권의 도덕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준비모임측은 이날 이홍구 총리의 담화에 대해 『힘없고 억눌린 자의 마지막 피난처를 유린한 데 대한 반성이라기보다 부당한 공권력 남용을 정당화하는 주장으로 일관했다』며 수용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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