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송태권 특파원】 18일 실시된 프랑스 지방 선거 결선투표에서 극우성향의 국민전선(FN)측 후보들이 대거 당선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프랑스 정국구도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현지 언론들은 이날 프랑스 각급 단체장및 지방의회 의원중 3분의 1 가량이 선출되는 이번 선거에서 반이민정책등을 내세운 국민전선 후보들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장 마리 르펭이 이끄는 국민전선측은 자체 조사한 선거결과 예상에서 기존의 지방의회 의원 1천1백명의 두배에 가까운 당선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단체장 선거에서도 니스 및 툴롱, 마린지역등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유력 시사 주간지인 디망시는 『국민전선의 이같은 약진은 프랑스의 기존 민주정당에 치욕으로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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