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정부와 연립여당은 18일 베이징(북경)의 남북한 쌀회담에서 북한이 한국쌀을 수용키로 합의함에따라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미를 조기에 북한에 제공키로 방침을 정했다.일본은 이날 남북쌀회담 결과를 한국정부와 북한측에 각각 문의, 합의내용을 확인한뒤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일본정부의 한 소식통은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지원한다는 방침인만큼 북한에 원조할 쌀의 양은 30만톤 정도가 될것』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본은 금주중 북한측과 쌀지원에 관한 실무협의를 가진후 합의문안이 마련되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초에 잉여미를 북한에 수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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