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쌀지원을 위한 남북 당국자간의 베이징(북경)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베이징에서 우리측 무역진흥공사(KOTRA)의 실무자와 북한 「삼천리총회사」 총사장 김봉익 사이에 실무예비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삼천리총회사」는 평양시 중구역에 자리잡은 북한의 대외무역회사로 앞서 김달현 부총리가 이사장으로 재직했었다. 김봉익 총사장은 최근 미국과의 곡물제공협상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부총사장 최철용은 주로 베이징에서 활동하면서 대남 무역관계를 전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우와의 카운터파트역을 맡아 왔다고 대북 상거래에 관계하고 있는 한 교포 경제인이 말했다.
「삼천리총회사」는 북한 정무원 대외경제위원회(위원장 이성대) 소속으로 각종 기성복, 기계제품, 화학제품, 금속제품 및 관계품의 수출입을 담당하고 있다.
남북교역 분야에서는 곰인형, 바지, 셔츠, 재킷, 내의, 스커트, 사파리, 팬티, 러닝셔츠, 조끼 등의 위탁가공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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