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오 9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안남하이츠빌딩 1016호 농기계부품 판매회사 지본양행 사무실에서 이 회사 대표 이병복(54·강남구 역삼동)씨가 양손과 발목이 전기줄로 묶인 채 넥타이로 입이 막혀 숨져있는 것을 부인 노혜인(52)씨가 발견했다.노씨에 의하면 남편이 전날 상오 8시30분께 출근한 뒤 귀가하지 않아 이날 사무실로 가보니 이씨가 손발이 묶인 채 바닥에 엎드려 숨져있었고 서랍에 든 은행 통장과 도장이 없어졌다.
경찰은 이날 상오 9시38분 강남구 J은행 논현동지점에서 현금 1백3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 금품을 노린 면식범의 범행으로 보고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파란색 상의와 검은 바지를 입은 30대 남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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