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외신=종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5일 북한측에 핵시설에 대한 사찰활동 확대문제를 다룰 기술협의를 재개하자고 요구했다. IAEA는 이날 속개된 정기이사회 북핵안건 토의에서 콸라룸푸르의 북·미합의를 환영하면서 IAEA의 사찰활동을 확대하는 문제에 관한 기술적 협의에 조속히 응할 것을 북한측에 촉구했다.IAEA이사회는 또 사무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신고된 핵시설 주변의 불시 환경측정등핵사찰관의 권한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IAEA는 지난해 10월의 북·미기본합의에 따라 북한의 핵동결상황을 감시해왔으나 북한이 폐연료봉의 상태를 파악하려는 사찰활동을 거부, 양측의 기술협의가 지금까지 2차례 공전된 바있다.
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은 앞서 이사회 개막보고에서 IAEA사찰단이 폐연료봉내 플루토늄 함유량및 방사화학실험실내 액체폐기물 측정등 필요한 사찰활동이 1년이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건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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