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미콜로라도주) AFP=연합】 지난 7일 첫선을 보인 세계 최대의 쌍발엔진 여객기인 신형 보잉 777기가 14일 페데리코 페나 미교통장관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통장관 18명을 태우고 시범비행중 객실기압이 낮아지는 사고가 발생, 저공비행을 해야 했다.이 때문에 이 비행기는 워싱턴에서 덴버까지 약 1시간반 가량 비행시간이 지체됐는데 다행히도 부상자 없이 「무사히」 착륙했다.
보잉 777기의 이번 감압현상은 비행기 천장에서 산소 마스크가 떨어질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었지만 올들어서만도 이미 두번이나 일어났고 4명의 승무원이 감압증으로 입원한 바 있다. 탑승한 교통장관들은 아태경제협력체(APEC) 교통장관회의에 참석중이었는데 오명 건설교통부장관은 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