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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댐 광역상수도사업 내년착공/건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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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댐 광역상수도사업 내년착공/건교부

입력
199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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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2단계·남강댐 2단계·동화댐/5,800억 들여 98∼99년까지 완료대청댐 2단계 및 남강댐 2단계, 동화댐 광역상수도사업이 내년에 착공돼 98∼99년까지 모두 완료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국토종합개발계획의 권역별 개발전략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과 충남북지역의 신산업지대개발 및 각종 공단조성사업에 따른 물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5천7백8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이들 3개댐을 이용한 신규 광역상수도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건교부계획에 의하면 대청댐 2단계사업은 99년까지 3천8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하루 공급능력이 25만톤에 불과한 급수시설을 98만톤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청주과학산업단지 오송신도시 보선의료과학단지등을 포함한 청주, 천안시등의 기존 급수지역에 76만톤을 추가공급하고 아산만연안공업지역에도 22만톤의 용수를 보낼 수 있게 된다.

남강댐2단계 사업은 진주시에 위치한 남강댐의 물을 끌어올려 98년까지 하루 12만톤의 용수공급능력을 35만톤으로 높이는 것으로 98년이후에는 통영 사천시등 경남 서부지역, 거제시 및 남해군등 경남 도서지역, 부산·경남권의 각 공단과 택지개발지구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전북 남원시 임실군 장수군 곡성군등에 하루 5만2천톤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동화댐 광역상수도사업도 98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지역은 내륙산간에 위치, 문화 복지혜택에서 소외됐던 곳으로 이번 사업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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