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만장일치 통과【빈 로이터 연합=특약】 국제원자력기구(IAEA) 35인 집행위원회는 핵시설에 대한 사찰관의 접근권과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키드 대변인은 효력이 즉시 발생하는 이같은 결정으로 IAEA 사찰관들은 1백22개 회원국으로부터 핵계획과 관련한 정보취득이 용이해졌으며 단기통보를 하거나 아예 통보 없이도 핵시설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찰관들은 사찰대상국가의 복수 비자를 발급받거나 비자를 면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찰대상국가들은 이제까지 사전통보나 비자신청으로 사찰에 미리 대비할 수 있었다.
IAEA는 이밖에도 불법 핵활동의 징후를 찾아내기 위해 핵시설 근처의 토양, 대기 및 물등을 채취하는 환경감시활동도 벌일 수 있게 됐다고 키드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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