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의 후지쓰(부사통)사가 세계최초로 벽걸이 TV의 양산체제에 들어간다.후지쓰는 총6백여억엔을 투자, 96년중 미야자키(궁기)현에 42인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생산공장을 건설해 첫해에 연2만대를 생산하고 97년부터는 월10만대 규모의 양산체제에 돌입한다.
PDP는 불과 5∼6㎝ 두께의 대화면에 선명한 컬러 화상을 담을 수 있어 멀티미디어시대의 영상표시장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DP는 우선 일본에서 97년 시작되는 하이비전방송의 주력표시장치로서 공급될 예정이다. 종래의 브라운관으로는 무게가 1백㎏이 넘는 42인치 대형화면도 PDP는 불과 수㎏에 불과해 하이비전 방송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