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로이터=연합】 보스니아 정부군 수만명이 38개월간에 걸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사라예보 포위를 풀기위해 사라예보 북쪽 지역에 대거 집결, 수일내로 대규모전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유엔관계자들이 13일 밝혔다.비소코―브레자 지역에 2만∼3만 규모의 병력이 집결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관계자들은 보스니아 정부군이 사라예보 북동쪽 20 지점에 집결해 있으며 일단 세르비아계의 저지선을 돌파하면 고속도로를 따라 사라예보 시내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수일내로 대규모 전투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지난 92년 4월 사라예보를 포위한이후 사라예보에 포격과 저격을 일삼고 구호물자의 전달을 방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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