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방문단 구성… 금명 북 현지조사북·미 핵협상 타결로 중소기업들도 남북경협 준비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박상희 회장 취임이후 은밀히 추진해온 남북경협문제를 공개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박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중소기업인 50여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북한방문단을 구성, 빠른 시일내로 북한을 방문키로 했다.
이와 관련, 박회장은 『현재까지 비공식적인 라인을 이용해 대북 경협문제를 추진한 결과, 나름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며 『조만간 정부에 북한방문신청을 해 북한을 직접방문, 구체적인 현지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대북 경협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성된 「중소기업남북경제교류협의회」인원도 대폭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협중앙회는 이에 따라 이 협의회를 빠른 시일내로 소집, ▲중소업체들의 대북진출 지원 방안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과열을 막기 위한 창구일원화 ▲대북경협 경험이 있는 대기업과의 동반진출등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대북진출 유망업종은 봉제 완구등 자본보다는 노동력의 비중이 큰 분야가 될 것이고 진출지역도 중공업중심의 나진·선봉지역보다는 경공업중심의 남포공단이 유력하며 협력형태는 임가공이나 원자재반입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김병주 기자>김병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