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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해병대출신 “죽음부른 결투”(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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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해병대출신 “죽음부른 결투”(표주박)

입력
1995.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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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보증문제 깨끗이 잊자” 싸움 1명사망○…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김갑배(39·섬유회사 대표·종로구 숭인동)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특전사출신인 김씨는 지난 2월11일 구로구 온수동 교통안전진흥공단 주차장에서 해병대출신인 친구 윤모(39·화물운수업)씨와 술을 마신 뒤 빚 보증문제로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을 해 윤씨를 넉달만인 11일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특전사 출신이 의리가 없다』 『물해병이 할 말이 있냐』며 말다툼하다 「결투」를 통해 보증문제등 모든 것을 깨끗이 잊자는데 합의한 후 싸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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