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삼성자동차(주)는 13일 부산 신호공업단지 55만평을 개발하기로 계약했다.김기재 부산시장과 이필곤 삼성자동차(주) 회장은 이날 상오 부산시장실에서 신호공단 전체부지 94만평중 1공구 55만평을 승용차 공장부지로 조성하기 위한 「신호공단 개발사업 대행자 계약」에 서명했다.
계약에 의하면 삼성자동차는 공단부지 94만평중 55만평을 개발하기로 하고 선급금 1천억원을 이날 부산시에 납부했으며 연말까지 1천억원, 내년 2월까지 5백억원을 추가로 납부하기로 했다. 공사대금과 부지매입비등은 공장부지 준공시 정산하기로 했다.
삼성자동차는 이날 계약에 따라 금주말께 파일시공과 성토등 지반공사를 시작으로 공장건설에 들어가 97년말까지 완료하게 된다. 삼성자동차는 개발대상 55만평중 47만평을 승용차공장 부지로, 나머지 8만평은 도로와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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