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긴밀협조 당부나웅배 통일부총리는 13일 『북한이 정부를 배제한 채 개별기업단위로 남북경협을 추진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아래 남북경협을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이날 낮 롯데호텔에서 전경련회장단이 마련한 오찬간담회에 참석, 북·미 경수로회담 타결이후의 남북경협추진과 관련하여 이같은 원칙을 제시하고 『기업들은 북측과의 협의시 금품제공설등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 장치혁 고합그룹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남북경협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진출 ▲남북경제교류방향설정 ▲과당경쟁방지등을 위해 공동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을 비롯, 이건희 삼성회장 정세영 현대회장 김우중 대우회장 최원석 동아회장 김상홍 삼양회장 최태섭 한국유리명예회장 정인욱 강원산업명예회장 황정현 전경련상근부회장등이 참석했다.<이백만·홍윤오 기자>이백만·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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