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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정진석 특파원】 미국은 북한과의 콸라룸푸르 협상에서 한국정부가 그토록 원해온 「한국형 경수로 명기」를 북한측에 양보하는 타협을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국과 북한이 「시험적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하면서 한국이 경수로사업에 소요되는 대부분의 재원을 부담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형」이란 표현을 공급계약상에 명기하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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