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경제지표 종합평가… 평균59.4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조석래)은 13일 15개 시도가운데 지방경쟁력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94년기준으로 1백점만점에 93점이고 다음으로는 경기 69.8점, 경남 62점, 경북 58.5점등의 순이라고 발표했다. 또 지방경쟁력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0점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도의 경우 부산 58점, 대구 57.3점, 인천 54.9점, 광주 57.3점, 대전 57.6점, 강원 56점, 충북 53.7점, 충남 51.8점, 전북 55.7점, 전남 55점등이다. 15개 시도의 평균 지방경쟁력은 59.4점이었다.
한경연은 이날 하오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지방화시대의 청사진-기업가형 지방경영」이란 특별심포지엄에서 이같은 평가지표를 발표했다. 이 지표는 인구 산업생산 물가등 9백22개의 각종 경제지표를 종합평가한 시도별 경제경쟁력을 의미한다. 시도별 경쟁력이 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연 관계자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제를 앞두고 시도별 경쟁력지수를 개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지방경쟁력지수는 민선 시장·도지사의 행정력 평가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경연은 민선 자방자치단체장시대를 맞아 행정에 기업가정신을 도입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라며 기업형 지방정부의 10대원칙으로 ▲변화를 촉발하는 정부 ▲지역공동체가 주인이 되는 정부 ▲경쟁력있는 정부 ▲사명완수를 우선하는 정부 ▲성과지향적 정부 ▲고객지향적 정부 ▲기업가적 정부 ▲예견능력있는 정부 ▲분권화한 정부 ▲시장지향적 정부등을 제시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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