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13일 내년도 예산규모(일반회계+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62조5천억∼63조원대에서 편성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예산액(54조8천억원)보다 14∼15%, 금액으론 7조7천억∼8조2천억원가량 늘어난 액수다. 재경원은 이중 33조7천억원은 인건비 방위비 교부금등 경직성 경비에, 나머지 28조8천억∼29조3천억원은 사업비로 쓰기로 잠정 책정했다.재경원이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한 「96년 예산요구현황 및 편성방향」에 의하면 47개 정부부처들은 내년 예산으로 금년예산대비 42.8% 늘어난 78조3천억원을 예산당국에 요구했다. 이중 경직성경비를 제외한 사업비요구액은 43조3천억원으로 금년보다 무려 72%나 늘어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