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이 지난5월 원봉산업 산야 동원등 7개업체의 전기냉온수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조사 결과 온수가 직접 마시기에는 너무 뜨거운데다 온수밸브의 높이도 바닥으로부터 낮아 어린이들이 화상을 입을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의하면 7개제품의 온수온도는 영상 68∼95도(평균85도)로 마시기 적당한 온도인 영상 60도보다 훨씬 높았다.
7개제품의 온수밸브 높이도 어린이들의 손이 쉽게 미칠 수 있는 67∼86㎝(평균 73㎝)이었다.
또 조사대상 7개제품중 3개제품의 온수밸브는 별도의 안전잠금장치 없이 한번 조작으로 온수가 나오도록 돼 있어 화상을 입을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보원은 『전기냉온수기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온수온도조절기 ▲온수의 온도및 화상주의 경고표시 ▲온수밸브높이의 조정장치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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