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식 교육부장관은 12일 『광복 50주년을 맞는 올해 광복절을 전후해 국민학교 명칭을 바꾼다는 당초 정부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새로운 명칭을 마련한뒤 이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교육부에서 「국민학교 명칭개정 협의회」 윤택중(전 문교부장관·민족사 바로찾기 국민회의 의장)·김찬국(상지대총장)공동대표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다만 특별법제정을 의원입법으로 할지 정부입법으로 할지는 현재 교육부와 협의회가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전국 시·도 교육청과 지역 교육청 간부 3백40명을 대상으로 국민학교 명칭변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70%가 개칭에 찬성했으며 대안으로 초등학교가 가장 많이 거론됐다고 밝혔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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