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개발공사는 11일 전주시 인근의 완주군 둔산리 용암리 잔구리 구암리 일원 1백5만3천평에 1천5백억여원을 들여 2001년까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단지에는 반도체 정보통신 컴퓨터 자동화설비 신소재 정밀화학등 첨단업종이 유치된다.
토개공은 이를 위해 내달중 조사설계용역에 착수, 올해말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내년초 단지조성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의 용도별 면적은 ▲첨단산업시설부지 20여만평 ▲교육시설부지 7만∼8만평 ▲연구시설 주택단지 산업시설 공공용지 사회복지시설 자연공원 60여만평등이다.
토개공은 산업시설부지를 미세공학 신소재 생물산업 자동차산업등 5개 단지로 나누어 조성하고, 교육시설부지에는 특성화한 공과대학 및 각 1개교의 초·중·고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주택단지에는 공동주택 1천5백82가구와 단독주택 3백여가구를 건설하고 6개소의 대형공원을 만들어 자연과 조화된 첨단과학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토개공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가 조성되면 12만명의 신규고용 및 연간 5천6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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