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근 대남선동은 노·학연대를 구축, 지자제 선거와 광복50주년등을 맞아 전국총파업으로 발전시키는데 집중되고 있다고 관계기관이 분석했다.특히 북한 조선학생위는 올해 투쟁목표를 「연방제 통일의 결정적 국면 창출」로 정하고 베를린의 범청학련 사무국을 통해 우리측 한총련 산하 각대학 운동권과 팩시밀리를 통한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이 기관은 전했다.
관계기관에 의하면 북한은 6일 평양방송을 통해 『청년학생과 대학교수들은 노동자들의 외로운 투쟁을 지지 성원하는 연대성을 더욱 높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7일 민민전방송이 『노동대중과 청년학생은 보다 강력히 투쟁을 전개해 지방자치제 선거에 떨고 있는 문민정권을 더욱 더 궁지로 몰아갈 것』이라고 주장하는등 북한은 대남선동의 방향을 노·학연대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같은 선동에 대해 지난 3월30일 전남대는 북한 김책공대에 서신을 보내고 김책공대가 「연대사」를 회신해오는등 남북학생간의 불법접촉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 지난달 17일과 20일 「부경총련」은 북한 「함경북도 학생위」와 연대투쟁 서한을 교신했다고 이 기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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