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시작 일맞서 한국 오늘부터 서비스/개최당위성 담은 생생한 화면 등 제공우리나라와 일본의 2002년 월드컵유치경쟁이 세계 최대의 컴퓨터통신망인 인터넷으로 번졌다. 한국 월드컵유치위원회와 인터넷에 멀티미디어정보를 제공하는 웹서비스전문업체인 「2&5시스템」은 인터넷에 「2002년 월드컵 코리아」라는 공간(웹 사이트)을 마련, 12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2002년 월드컵유치경쟁이 컴퓨터의 가상공간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것이다.
이 공간의 초기화면인 홈페이지(주소 HTTP:〃TFSYS.CO.KR/WORLDCUP/)에는 2002년 월드컵이 반드시 한국에서 열려야 한다는 당위성과 함께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다채로운 내용이 영문으로 소개돼 있다. 월드컵유치를 위한 활동과 정부의 노력, 국민적 관심, 한국축구의 역사와 역대 월드컵전적을 담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예술, 생활양식 등을 곁들였다.
한편 월드컵유치를 놓고 우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은 이미 4월에 웹서비스를 시작, 한걸음 앞서 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서비스가 문자중심인데 비해 「2002년 월드컵코리아」는 다양한 사진들을 포함, 생동감있는 화면으로 구성됐다. 앞으로는 한국의 역사와 관광지 등 정보내용을 강화하고 움직이는 화상까지 담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2 월드컵코리아」 구축 및 관리를 맡고 있는 「2&5시스템」의 오창욱 사장은 『인터넷은 전세계인의 만남의 장이니 만큼 월드컵유치 홍보에 좋은 공간』이라며 『앞으로 인터넷에서 한국을 알려나가는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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