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지구 온난화가 홍수나 한발에 의한 자연재해 뿐만 아니라 열대지역의 전염병 확산 및 세계 경제 체제의 대혼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교도통신이 10일 입수 보도한 IPCC 2차 보고서 초안은 『지구 온난화로 2100년까지 해면 온도는 최고 4도, 해면 수위는 50∼7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IPCC의 또 다른 미공개 예측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지구온난화가 선진국과 개도국을 가릴 것 없이 수천만명의 피해자를 낳는 자연재앙을 부를 것이며 그로 인해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의 지불 능력이 한계에 임박하면서 정치·경제적인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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