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준비위원회(민노준)는 10일 하오 서울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노동운동 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노조활동에 대한 탄압이 계속될 경우 오는 19일부터 소속 노조가 일제히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한국통신 노조원, 민노준 소속 회원과 시민등 4천여명은 이날 하오 4시30분께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종로를 거쳐 명동성당까지 4구간에서 가두행진했다.
한국통신 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오는 12일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노동부에 쟁의발생 신고를 낼 계획이며 냉각기간엔 출·퇴근시간 지키기등 모든 준법투쟁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또 『최병훈 부의장 서리를 중심으로 다음주중에 새 교섭위원을 구성, 오는 13일 회사측에 단체교섭 재개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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