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당연설회 가동/여야,수도권공략에 총력지원6·27 지방선거의 후보자등록이 11일 상오 9시부터 시작된다.
후보등록은 12일 하오 5시 마감되며 후보들과 정당은 등록직후부터 선거일 하루전인 26일 밤12시까지 개인연설회와 정당연설회등의 선거운동에 돌입, 득표전을 벌이게 된다.<관련기사 3·4·5·6·22·23면>관련기사>
이번 지방선거는 후보만 2만2천명을 웃도는등 선거사상 최대규모인데다 15명의 시도지사와 2백30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을 처음 선출하기 때문에 선거전 양상이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역단체장선거의 결과가 사실상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하고 향후 정국구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각 정당은 서울시장등 수도권지역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러나 공천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인곤 민주의원문제로 여야가 정치공방을 계속하고 있고 벌써부터 금품수수설과 흑색선전등이 적잖게 나돌고 있어 선거전이 또다시 혼탁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는 실정이다. 민자당은 10개 시도지사선거에서 승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구당별 득표실적평가제를 도입하는등 거당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도 서울 경기등 수도권에서 승리한다는 목표아래 고문, 부총재급을 단장으로하는 시도별 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자민련은 4∼5개 시도지사를 장악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부총재들에게 각 지역을 할당, 해당지역의 선거운동을 총괄하도록했다.
한편 이춘구 민자당대표, 김종필 자민련총재는 10일 각각 기자회견 등을 갖고 선거승리를 장담하고 공명선거의지를 천명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