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에 들어서면서 바디 제품을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바디 제품이란 말 그대로 얼굴이 아닌 몸에 바르는 제품. 여름은 아무래도 몸을 드러낼 경우가 많은데다 현대미의 개념은 얼굴보다는 피부와 몸매를 중시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화장품 회사들은 속속 여름용 바디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종류는 여름의 단골 화장품인 자외선 차단 크림. 한국화장품은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가 40으로 차단 효과가 10시간 정도 지속되는 강력한 크림을 출시했는가 하면 나드리 화장품에서는 물과 땀에도 지워지지 않는 방수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 검게 탄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UV 화이트 제품은 피부 회복이 아닌 방어의 개념에서 벌써부터 판매량이 늘고 있다. 지난해 태평양화학에 이어 올해 각사가 내놓은 셀프 태닝 로션도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지 않고도 까무잡잡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섹시한 몸을 원하는 신세대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찬 디오르에서는 얼마전 체내에 축적된 함지방 세포를 축소시켜 몸의 선을 살려준다는 슬리밍 제품 디올 스벨트를 내놓았다. 이 역시 날씬한 몸을 원하는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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