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김진각 기자】 수원지검 여주지청(강민구 검사)은 9일 경기경찰청 형사과 박승권(35) 경장, 수원경찰서 형사과 김승중(29) 경장 등 경찰관 2명을 부정처사후 수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박 경장은 지난 4월18일 여주지역 폭력조직인 「여주희망 상조회」 고문 박성환(31)씨를 조사한후 검찰의 신병지휘도 받지않은채 풀어준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구속지시하자 다음날 박씨에 대한 지명수배를 임의로 해제, 범인을 도피시켰다.
또 김 경장은 고향인 여주의 조직폭력배들과 밀착돼 박씨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검거돼 박 경장이 조사를 하게되자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고 부탁하고 지난 3일 박 경장 등 경찰관 5명을 이천 미란다호텔 나이트클럽으로 불러 박씨가 낸 2백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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