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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방송프로 수출 잘된다/싱가포르·중·타이완·태국 등에 속속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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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방송프로 수출 잘된다/싱가포르·중·타이완·태국 등에 속속 판매

입력
199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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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자」 「질투」 「생방송 TV가요20」 등우리 방송프로그램이 수출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타 TV등 위성방송을 통해 아시아지역이 하나의 방송권으로 묶인 가운데, 우리 방송프로그램의 해외진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다.

KBS의 드라마 「남편의 여자」와 「폴리스」 「이별없는 아침」등이 12일부터 타이완의 케이블TV 「피리채널」에서 방영된다. 피리채널은 1년 동안 모두 12편의 KBS 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다.

덕분에 KBS가 수입한 타이완 프로그램 「판관 포청천」이 국내에서 시청률정상을 차지함으로써 구겨졌던 한국방송의 자존심이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SBS는 싱가포르의 유일한 공중파방송사인 TCS에 가요프로그램 「생방송 TV가요20」을 오는 8월13일부터 6개월 동안 공급할 예정이다.

또 MBC 드라마 「질투」는 이달부터 중국 하얼빈TV를 통해 방영되며 「 여명의 눈동자」와 「사랑이 뭐길래」(CCTV)도 가을부터 중국의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밖에 KBS는 태국의 방콕 엔터테인먼트사와 터키 ABC TV, 말레이시아등지에 50만달러(한화 약3억7천5백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을 판매했다. MBC는 지난해 스타 TV의 중국어채널을 통해 드라마「마지막 승부」를 방영한데다 홍콩의 최대 케이블TV인 워프케이블에 「폭풍의 계절」「사랑을 그대 품안에」등 한 방송사에만 5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때까지 가장 고가인 10만달러에 수출돼 고가상품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SBS의「머나먼 쏭바강」은 스타 TV 중국어채널에서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됐다.<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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