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대책회의서울지하철 노동조합은 9일 조합원 8천8백3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돌입에 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7%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돌입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석치순 위원장은 이날 군자차량기지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 8천8백36명중 8천46명이 참가, 91.1%의 투표율에 찬성 77%, 반대 21%, 무효 2%로 쟁의행위 돌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투표결과에 따라 냉각기간이 끝나는 17일부터 바로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 있지만 구체적인 파업일자를 정하지 않고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측은 그러나 『냉각기간중이나 그후에 정부의 직권중재가 들어올 경우 즉시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쟁의행위에 돌입하겠다』며 『쟁위돌입시기와 방법 등은 조합집행부에 일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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