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이 지난해 세계 4백여개 공항중 가장 높은 여객증가율을 보여 항공사들에는 장사가 잘되는 공항, 이용객들에게는 혼잡한 공항인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공항협회(ACI)가 최근 발표한 「94 세계 항공수송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김포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2천7백33만여명으로 전년대비 19.6% 늘어나 여객증가율면에서 미국의 라스베이거스(19.2%), 세인트루이스공항(17.3%)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김포공항의 이같은 여객처리실적은 미국의 시카고 오헤어공항(6천6백43만명), 애틀랜타 하츠필드공항(5천4백9만명), 댈러스 포트워스공항(5천2백60만명)등에 이은 세계 13위며 아시아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것이다.
김포공항은 화물처리실적면에서도 1백3만톤으로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항공기 운항횟수에서는 세계 30위권 밖으로 밀려나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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