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8일 지난 3월말 현재 이른바 거액여신의 합계가 모두 45조7천6백33억원으로, 은행 자기자본 총액의 2.2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거액여신이란 동일인(또는 동일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이 은행 자기자본의 15%를 넘는 경우를 말하는데, 이달부터 거액여신 총액한도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같은 거액여신의 총규모가 은행 자기자본의 5배를 넘을 수 없게 돼있다. 전체 거액여신중 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은 39조8천9백14억원으로 87.2%를 차지했다. 특히 5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거액여신이 전체의 61.8%인 28조3천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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