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부오기된 성수대교의 균열·뒤틀림현상이 예상외로 커 교각을 제외한 교량전체의 전면 재시공이 불가피함에 따라 당초 올 연말께로 예정된 개통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늦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최병렬 서울시장은 이날 하오 성수대교 복구공사 현장에서 설명회를 갖고 『교량의 핵심재료인 앵커트러스 수직재 등에 3군데의 균열과 주트러스에서도 뒤틀림 현상이 발견됐다』며 『이에 따라 보수공사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개통시기도 최소한 6개월이상 늦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수대교의 이같은 결함은 보수공사를 맡은 현대건설과 서울대 장승필 교수등이 이달초 콘크리트상판을 제거한뒤 트러스강재등에 대한 정밀진단결과 밝혀졌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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