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중수부(이원성 검사장)는 8일 이형구(54) 전노동부장관이 산업은행총재 재직당시 11개업체에서 모두 3억3천5백만원의 대출사례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 이 전장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홍대식(60) 산업증권사장, 손필영(58) 산업리스사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유문억(58) 새한종금사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이 전장관을 구속한 후 보강수사를 벌여 삼성전자 강진구 회장, 현대상선 박세용 사장에게서 각각 4천만원, 2천만원의 대출사례금을 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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