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부 보고서 한·일에도 10만명규모 계속【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유럽에 10만명 규모의 주둔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7일 공개된 미 국방부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럽의 미군은 지난 89년 이후 20만명 이상이 줄어 현재 10만명 정도가 남아 있으며 이들의 존재는 유럽과 여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이해관계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셉 나이 미 국방부차관보는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유럽이 미군을 유럽권 외에 배치하는 데 있어서도 『전진기지』가 된다며 유럽 주둔 미군은 걸프전 이후에만도 보스니아 이라크 소말리아 등 전세계 30개 이상 국가에 배치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발표된 아시아, 중동에 대한 보고서에서 미국은 일본과 한국에 10만명의 병력을 계속 주둔시키고 걸프지역에는 2만명의 병력을 신속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한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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