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 정부는 급격한 엔고 현상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엔차관 금리를 0.3∼0.5% 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7일 보도했다.인하폭은 4단계로 나뉘어져 있는 현행 금리중 최저 금리를 제외하고 0.3∼0.5% 포인트 내리는 방향으로 관계부처가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주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금리는 1인당 국민총생산(GNP)에 따라 후발 개도국 지원용은 1%, 빈곤 개도국 2.6%, 저소득 개도국 3%, 중진국 5%로 되어 있다.
앞서 중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등은 작년부터 계속된 급격한 엔고 현상으로 실질 상환액이 크게 늘었다며 상환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금리를 내려줄 것을 촉구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