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마다 전력사용량을 평균 5% 절약할 경우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을 연간 5천6백36톤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6일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조병환)에 의하면 당인리 삼천포 영동발전소등 전국 13개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전력 생산량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1kwh의 전력을 생산할 때 이산화황은 평균 3.2g, 질소산화물은 평균 0.53g이 배출됐다. 연료별 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무연탄발전소는 1kwh의 전력을 생산할 때 이산화황 7.34g, 질소산화물 1.26g이 배출했고 중유는 4.99g 0.91g, 유연탄은 2.62g 1.45g, LNG는 0.01g 0.16g 이었다.
가정·업소등에서 60w 전구 1개씩을 끌 경우 월평균 전력사용량의 5%를 절약하게 되며 이는 연간 25억5천만kwh의 전기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연구원은 『연간 25억5천만kwh의 전기를 절약할 경우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5천6백36톤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가정용 연탄 1억4천만장을 태우거나 서울 시내버스 8천7백25대가 4.8개월동안 배출하는 양』이라고 밝혔다.<황상진 기자>황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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