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김덕영/도덕·실천력 갖춘 목민행정가/청년·여성활동에 대한 관심 각별내가 김덕영 후보를 알게 된 것은 93년 JC충북지구회장으로 일할 때이다. 당시 김 후보는 충북지사였다.
JC활동을 오래해온 나는 여러 지사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김후보만큼 지역사회청년활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준 분은 없었다. 김 후보는 비단 JC활동뿐 아니라 각종 청년, 여성단체의 사회활동에도 배려를 아끼지않아 도내의 청년, 여성층으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 후보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그를 점잖은 선비형인물이라고 평하지만 가까이서 자주 만나보면 외유내강형의 추진력이 강한 인물임을 알 수있다. 30여년간의 공직생활로 얻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전문지식,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기획력과 합리적 사고방식이 돋보이는 도덕성과 실천력의 소유자이다.
특히 내무부 지방재정국장 지방자치기획단장을 지냈고 고향 충북에서 중원군수 청주시장 도지사를 역임한 그의 경력을 보더라도 지방자치시대에 새충북을 이끌어갈 민선도지사로서 최적임자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김 후보는 도지사 재직시 전국에서 최초로 행정에 경영개념을 도입, 「도정경영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한 농업경제부활대책을 연구한 진정한 목민관이었다. 그가 연구하고 실천해온 이러한 일들을 훌륭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서라도 김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민선지사가 되어야 한다.
김 후보는 말보다는 실천을 중요시 한다. 지사시절 그의 청년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관심은 이번 선거공약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그는 충북에 청년의회와 여성의회를 구성하여 매년 2회정도 개최,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또한 김 후보는 서민적이고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다.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대화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노래방에서 「울고 넘는 박달재」와 「친구여」를 열창하며 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서민의 기쁨과 슬픔을 잘아는 그야말로 서민의 대변인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김 후보는 자신있게 말한다. 「살맛나는 충북」 「살고 싶은 충북」을 건설하여 충북이 전국제일의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그리고 나는 김후보의 실천력, 행동력을 잘 알기에 그가 민선도지사가 되면 충북이 새롭게 변모할 것임을 확신한다.<김병선(38·대창종합건설대표) ▲민자청충북도단장 ▲jc충북지구회장 ▲후보와의 관계="지인
김병선(38·대창종합건설대표)>◎민자당 김덕용/나는 「JP바람」을 이렇게 생각한다/“여러변수 불구 친여성향 변화안해”
충북은 역대선거에서 대체로 친여성향의 정치행태를 보여왔다. 여러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6·27선거에서도 역대 선거결과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충북에도 영남권 호남권을 기반으로 한 지역정당구도의 영향으로 충청권의 정치적 연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경향을 염두에 두고 일부에서는 JP바람이 충북에도 불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있다. 그러나 충북의 정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기대가 거품임을 알 수 있다. 우선 야당중심의 정치적 연대에 대한 거부감과 충남중심의 충청권연대에는 동조할 수 없다는 자존의식이 강하게 잠재해 있다. 충남에 기반을 둔 JP바람에 쉽게 동의할 수 없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충북에는 원래 JP개인의 인기는 없다. JP가 신민주공화당후보로 대통령에 출마한 13대 대선에서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50%), 통일민주당 김영삼 후보(30%)에 이어 3위에 그쳤고 4위인 평민당 김대중 후보(11.7%)와도 별차이가 없는 득표력(14.4%)을 보더라도 JP바람이 현시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약력
▲충주·53세
▲서울대 법대
▲청주시장·청와대비서관
▲충북지사
◎민주당 이용희/확고한 철학지녀 정치인 귀감/지역 푸대접에 “노”할수있는 인물
이용희 후보는 내가 여당에 있으면서 야당과의 대화창구를 맡고 있을 때부터 알고 지내온 정치대선배로서 평소 깊은 신뢰와 존경을 하고있다. 또한 나는 새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을 모색하는 과정에서도 이 후보의 진지한 충고와 격려에 큰 힘을 얻었었다.
이용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신조를 지니고 있는 정치인이라는 점이다. 그는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하고 배신과 불신이 팽배한 정치권에선 보기 드물게 의리와 신의를 중요시한다. 이 후보는 수없이 많은 물밑대화와 협상을 해오면서 합리적이지 않은 약속은 하지 않고 일단 성립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이 후보는 젊은 나이에 충북 도의원을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 그 어려운 야당의 가시밭길을 고집하며 고향인 보은 옥천 영동에서 9, 10, 1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농수산위, 재무위, 국방위, 예결위를 두루 거쳐 누구보다도 국정전반을 잘 파악하고 있다.
국가발전을 위해 일관되게 야당 정치인의 길을 걸어온 이후보가 충북 민선지사에 당선되어 도의 살림을 맡게 된다면 충북도민들은 큰 자랑이자 행운일 것이다. 제1야당의 사무총장, 부총재, 최고위원등 야당의 주요직책을 경험한 이 후보야말로 경제발전과 지역개발, 그리고 중앙지원 예산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인 충북을 획기적 발전의 도약대로 올려놓을 충분한 능력과 정치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그동안 정부 여당의 주요 정책결정과 예산배정에 개입했던 경험으로 보아 순탄한 관료의 길을 걸어온 행정전문가들 중에서 중앙정부의 정책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건의하거나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은 찾아 볼 수 없었기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야당 경험뿐아니라 현 여당중진들과도 한때 동지였던 이후보가 민선도지사로 있으면 당연히 중앙정부를 긴장하게 만들고 어느 시도보다 중앙정부의 정당하고 꼼꼼한 배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중앙정부의 푸대접을 이후보의 경험과 관록, 뛰어난 정치력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충북발전을 위한 정당한 권리를 찾기위해서는 대통령과 담판이라도 할 수 있는 높은 경륜의 소유자이며 확고한 정치철학과 투철한 공복의식을 가진 이 후보가 적격이라고 확신한다.<이종찬(59·민주당상임고문) ▲새한국당 대표위원 ▲14대의원(4선) ▲후보와의 관계="지인
이종찬(59·민주당상임고문)>◎민주당 이용희/나는 「JP바람」을 이렇게 생각한다/“대전·충남과는 달라 큰위력 기대난”
자민련이 태동할 당시만 해도 JP바람이 대전·충남을 휘감고 그 여파가 충북까지 넘나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대전에서 예상치 않은 난기류가 형성되고 민자당의원들에 대한 영입시도마저 실패함으로써 충북의 JP바람은 위력잃은 미풍으로 움츠러들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열린 도지사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자민련 주병덕 후보가 기대이하의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자민련붐을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당초부터 충북에선 충남과 구별되려는 정서가 도민들 마음속에 퍼져있었다. 실제 13대 총선에서 「JP 녹색바람」은 대전·충남의 18개 선거구중 13곳을 휩쓸었지만 충북에서는 단 두명만을 당선시켰을 뿐이다.
현재 각 여론조사결과 도민의 60%이상이 스스로 충북을 「JP무풍지대」로 규정하고 있다. 만약 JP바람이 분다면 지사선거전을 계기로 일어나야 하지만 자민련후보의 인물됨됨이나 조직등을 볼때 기대난이다. 따라서 민자 민주 자민련의 3파전 선거구도는 점차 민주와 민자의 양자대결로 압축될 것이다.
□약력
▲옥천·64세
▲건국대 정외과
▲9·10·12대의원
▲민주당 상임고문
◎자민련 주병덕/30여년 공직생활 항상 서민편/강한 추진력에 인간적인 멋 넘쳐
주병덕 후보는 충북 음성의 두메산골에서 태어났다. 청주중학교로 진학하면서 그는 기차통학생 신세를 면치 못했는데 유독이나 큰 키에 허름한 옷차림때문에 항상 눈에 띄었다. 늘상 말이 없으면서 대범하고 우직스런 그는 투박한 모습의 영락없는 촌사람이었다. 가식이 없고 솔직담백하며 정직과 신의가 몸에 밴 그의 태도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우수한 학생들 대부분이 고교를 졸업한 뒤 법정대나 의대를 선호하여 진학하던 시절, 주후보는 고집을 부려 서울대학교 농과대에 진학했지만 대학 3년을 마친 뒤 군복부를 끝내고 보통고시로 경찰에 투신했다. 돈때문에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박봉의 경찰봉급을 쪼개 친구의 학자금을 보태준 주후보의 우정을 우리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리의 사나이인 주후보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3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언제나 외로운 사람들의 편에 섰다. 그는 또 날카로운 통찰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이따금씩 이웃사람들을 놀라게 했으며 그릇이 큰 일꾼으로 소문나 있다. 바로 이러한 장점이 있기에 주후보는 속된 말로「백」없이도 경찰요직 도지사 감사위원등 공직을 두루 거쳤다고 생각된다.
내가 그를 존경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가 노력하는 학구파란 점이다. 바쁜 틈에도 책을 놓지 않는 그는 영어도 수준급이고 교육문제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있다. 지사시절 대학 교육환경을 걱정하고 고등학교 부족현상으로 청주에서 외지로 통학하는 역류통학생에 대한 방안을 고심하던 그였다.
주 후보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그를 무뚝뚝하고 잔정이 없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그러나 그는 깊이 사귈수록 인간적 매력이 넘치며 「멋과 맛」이 있는 특장을 갖추고 있다.
우람한 체구에 마당같이 큰 발, 두툼한 손을 가진 거인의 풍채에서 읽을 수 있듯이 한번 결심한 일에 대한 책임감과 추진력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것이 그의 장점이다. 도지사 재임시절 단양 수해현장에 달려가 피해주민들에게 각서를 써주고 왔을때 우리는 그의 성품으로 보아 능히 그러리라고 이해했고 국민의 편에 서서 공직을 수행하는 그의 태도가 변하지 않기를 기대했다.
주 후보의 경륜과 통솔력이 힘있는 충북을 건설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라며 그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고장의 가장 필요한 일꾼임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남기대(58·충북대 공대교수) ▲인하대 공대(공박) ▲충북대 산업대학원장 ▲후보와의 관계="청주중고" 동기동창< p>남기대(58·충북대>
◎자민련 주병덕/나는 「JP바람」을 이렇게 생각한다/“선거전 본격화되면 돌풍 몰아칠것”
JP바람의 강도에 있어 충북은 충남과 다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JP의 고향이자 뿌리인 충남은 필연적으로 바람의 진원지가 될 수 있지만 충북은 그 여파를 타고 바람을 일으켜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의 JP바람은 누가 일으키는가. 구공화당인사, 신민주공화당 주역, 그리고 자민련의 지구당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은 생각보다 미약하고 조직도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충북에서 JP바람이 강풍으로 발전하기가 어려운 점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자민련에 입당하면서 충북의 JP바람은 87년 대선과 13대총선때와는 달리 돌풍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나의 개인적인 지명도, 지역사회에 형성해 놓은 광범한 학연과 지연, 그리고 짧은 기간이지만 지사재직시절 쌓아 놓은 경력이 대전·충남지역의 JP바람과 복합적으로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예상밖의 바람이 몰아칠 것이다. 또 나는 JP바람이 불어주기를 막연히 기대하기보다 주변의 힘을 얻어 「JP태풍」을 만들어갈 자신이 있다.
□약력
▲음성·59세
▲단국대 정외과
▲경찰대학장
▲충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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